+사건 개요
발생 시기: 1994년 12월
발생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
핵심 인물: 오렌지카운티 재무담당관(Treasurer) 로버트 시트론(Robert Citron)
파산 규모: 약 16억 달러(당시 금액, 약 2조 원 이상) 손실 → 미국 지방정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 사례 중 하나.
+사건의 배경
지방정부 투자 운용
오렌지카운티는 지방세와 주민예치금 등을 모아 투자 풀(pool) 을 운영.
재무담당관 로버트 시트론은 이 자금을 단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수익·고위험 채권에 대규모 투자.
레버리지 투자 전략
시트론은 레포(Repo: 환매조건부 채권거래) 를 이용해 자금을 빌려, 원래 있던 돈의 2~3배 규모를 투자.
이 방식은 금리가 안정적일 때는 수익을 크게 올리지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치가 하락해 엄청난 손실.
저금리 환경의 의존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의 저금리 국면에서 시트론의 전략은 성공을 거두며, 카운티 재정 수익을 크게 늘림.
이는 사실상 금리가 계속 낮아야만 유지되는 불안정한 구조.
+사건 전개
1994년 초–미 연준(Fed)의 금리 인상
앨런 그린스펀 당시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상하면서 시트론의 포트폴리오에 큰 타격이 발생.
금리 상승 → 채권 가치 하락 → 담보로 잡혔던 자산 가치도 급락.
투자 손실 확대
시트론이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탓에, 작은 금리 변동도 손실을 수십 배로 키움.
결국 오렌지카운티는 약 1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
1994년 12월 – 공식 파산 선언
오렌지카운티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대규모 파산을 선언했고, 미국 금융시장을 뒤흔듬.
+사건의 여파
정치·사회적 파장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은 세금 인상과 공공 서비스 삭감 등 큰 피해를 보게 되었고, 행정 신뢰도가 무너짐.
재무담당관 시트론은 증권 사기 및 잘못된 보고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 받음.
금융 규제 강화
미국 내 지방정부 투자 규제와 위험 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됨.
특히 공공자금 운용 시 파생상품과 과도한 레버리지 제한이 명확해짐.
시장 충격
채권시장과 금융기관들도 큰 손실.
지방정부 채권의 신뢰도가 일시적으로 흔들리며 금리 변동성이 확대.
+교훈
공공자금 운용의 보수성 필요: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 자금은 절대 투기적 방식으로 굴리면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줌.
레버리지의 위험성: 단기 수익을 위해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활용하면 작은 환경 변화에도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음.
투명성과 감시: 재무담당자의 의사결정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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