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로 많은 수익을 올린 여우가 어느 날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다고 친구인 학을 초대했습니다.
여우는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로 만든 스프를 넓은 접시에 담아 학에게 주었습니다.
긴 부리를 가진 학은 넓은 접시에 담긴 음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앞에만 두고 있었던 학은 며칠 후 여우를 초대해서 이번에는 긴 호리병에 생선으로 만든 스프를 담아서 내 놓았습니다.
여우도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고픈 배를 움켜쥘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며칠 후 여우가 다시 학을 저녁식사에 초대 했습니다.
여우의 식탁에는 접시와 호리병이 함께 놓여 있었고 학과 여우는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학과 여우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입니다.
여우의 잘못은 무엇일까요?
상대방의 환경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매매에 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마다 매매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업 투자자를 제외하고 직장을 가진 투자자들은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장중에 매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직장인이 쉽게 매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직장인의 경우 장중 매매 보다는 장이 끝나고 다음날 매매 종목을 미리 압축해서 관심 종목에 편입한 후 장이 시작하기 전 예약매매를 통해 미리 매매 주문을 내어 놓아 매수 하거나 매도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때 매수 매도 모두 시장가로 주문해 놓으면 매수 시 시초가가 상한가가 매수가 체결 되고 시초가가 하한가가 아니면 매도가 채결되기 때문에 매수나 매도 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직장인들에게 장중매매에 관한 여러 가지 투자 방법은 그들에게 맞지 않는 식사와 같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매매를 하면 되지 않냐고 반문하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업무시간에도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었지만 전업 투자자가 아닌 이상 이 방법은 정말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주는 직장이고 부가 주식 투자 이기 때문입니다.
업무 시간에 매매하다 보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업무로 인해 주식 시세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조급함 때문에 업무능률도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매매 시에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되도록 스마트 폰을 이용한 장중 매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시세를 계속 확인하는 것은 직장인의 경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달공이의 한마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은 불편할 뿐입니다.
누군가의 매매 기법을 자신만의 환경에 맞은 방법으로 바꾸어 매매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는 것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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