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의 왕이 코끼리를 타고 길을 가는데 눈이 안보이는 사람 셋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눈이 안보이는 사람 셋은 코끼리가 우는소리에 깜짝 놀라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왕이 코끼리 라는 동물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랬더니 눈이 안보이는 사람 셋은 코끼리라는게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데 소리는 무척 크다고 놀라워했습니다.
그래서 왕은 만져보고 어떤 동물 인지 알아보라고 말했습니다.
눈이 안보이는 사람 셋은 각자 코끼리의 다른 부분을 만졌습니다.
첫 번째 눈이 안보이는 사람은 코끼리의 코를 만지며 코끼리는 잘 휘어지고 긴 두꺼운 뱀 같은 동물이라고 말했고
두 번째 눈이 안보이는 사람은 코끼리의 옆 그러니까 배를 만지면서 코끼리는 넓고 판판한 판자 같은 동물이라고 말했으며
세 번째 눈이 안보이는 사람은 코끼리의 다리를 만지면서 코끼리는 튼튼하고 한 팔에 다 못 안을 정도로 두꺼운 기둥 같은 동물이라고 이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 세 명의 눈이 안보이는 사람은 서로 자기가 만진 것이 코끼리라고 서로 자기의 말이 맞다며 싸우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본 왕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고집을 부리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어하며 제 갈 길을 갔습니다.
위 이야기는 사물의 일부만을 만져보고 그 사물의 전부를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눈이 안보이는 사람 코끼리 만지기 같은 생각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투자했던 기간이 짧지만 수익을 올렸다는 것 때문에 지나친 자신감을 가지고 많은 투자금으로 매매에 임하는 초보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한 체 자기 자신만의 고집을 가지고 매매에 임하다 큰 손해를 보는 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 한 종목을 매매해서 수익을 보고 이후에 예전에 수익을 냈던 시점과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간과한 체 다시 똑같은 종목을 매매하며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종목을 매수하거나 종목에 대한 분석을 뒤로한 체 자신의 감만을 의지하며 매매에 임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초보 시절에는 자신 보다 실력이 나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며 그 조언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 가면서 최적의 매매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장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이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서로 영향력을 미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변수가 국내 시장까지도 미치게 되었습니다. 작은 부분만을 가지고 전체의 그림을 판단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며 매매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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