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목적회사 SPAC이란?
SPAC는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어로, 기업인수목적회사라고도 불립니다. SPAC는 일반적으로 IPO를 통해 자금을 모은 후, 미래에 기업을 인수하는 목적으로 설립되는 회사입니다. 즉, SPAC는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인수 대상 기업을 찾아 인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SPAC는 IPO를 통해 모은 자금을 안전하게 예치해 놓은 후, 미래에 인수 대상 기업을 선정하여 인수를 시도합니다. 인수가 성공하면 SPAC는 인수 대상 기업과 합병하여 새로운 회사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M&A 방식과 달리, 인수 대상 기업이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으며, 더 높은 유동성을 가진 새로운 회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SPAC는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며, 다양한 기업들이 SPAC을 이용해 자금을 모으고 인수 대상 기업을 찾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기업인수목적회사 SPAC의 발전 과정
SPAC의 기원은 1990년대 초반에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나 SPAC는 2000년대 초반에 미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SPAC의 주요 발전 과정입니다.
1993년: SPAC가 최초로 등장합니다.
2003년: Continental Illinois Venture Corporation가 SPAC로 IPO를 실시하며, 이후 많은 기업들이 SPAC로 IPO를 실시합니다.
2007년: Blackstone Group의 이사회 의장인 Byron Wien이 SPAC을 이용해 IPO를 실시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로 인해 SPAC의 인기가 높아집니다.
2015년: Ackman의 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이 SPAC으로 IPO를 실시합니다.
2016년: Chamath Palihapitiya의 Social Capital Hedosophia Holdings가 SPAC으로 IPO를 실시합니다. 이는 SPAC을 이용한 IPO 중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2020년: COVID-19 대유행이 SPAC의 인기를 높이며, SPAC IPO 거래량이 늘어납니다. 특히 Nikola Corporation과 DraftKings 등의 대형 회사들이 SPAC을 통해 IPO를 실시합니다.
2021년: SPAC의 인기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SEC의 강력한 감시와 SPAC의 규제 강화 등에 따라 SPAC IPO 거래량이 조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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